코스피 마감 지수가 6345.53으로 이틀 연속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은 종가만 봐서는 알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1% 넘게 빠지며 6200선을 위협했는데, 오전에 나온 수출 통계 하나가 분위기를 통째로 바꿨습니다. 8월 11일 국내 증시에서 벌어진 일을 순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코스피 마감 지수와 장중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함께 올라 두 시장 모두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 구분 | 지수 | 비고 |
|---|---|---|
| 개장 | 6,240.06 | -0.95% 하락 출발 |
| 장중 저점 | 6,213.78 | -1.36% |
| 장중 고점 | 6,405.81 | +1.69% |
| 종가 | 6,345.53 | +45.87p (+0.73%) |
저점에서 고점까지 192포인트를 오간 하루였습니다. 거래량은 3억 3064만 주, 거래대금은 21조 59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승 종목이 563개로 하락 종목 309개를 크게 웃돌았고, 상한가는 4개 나온 반면 하한가는 없었습니다.
코스피 마감 반전을 만든 것은 수출 통계
흐름을 바꾼 것은 개장 직후 발표된 관세청 자료입니다. 8월 1~10일 수출액은 통관 기준 잠정치로 21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어난 규모이며, 8월 초 기준으로는 종전 최대였던 2022년(156억 달러)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치입니다.
- 반도체 수출 — 100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
-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 — 20%포인트 상승
- 전체 수출액 — 213억 달러, 45.3% 증가
열흘 치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반도체 하나가 채운 셈입니다. 이 소식에 개장 직후 내림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했고, 지수도 함께 방향을 틀었습니다.
코스피 마감 기준 수급과 종목
수급에서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의 태도 변화입니다. 직전 3거래일 연속 6조 원 넘게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이날은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습니다.
| 투자자 |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
|---|---|
| 외국인 | 약 450억 원 순매수 |
| 기관 | 약 310억 원 순매수 |
| 개인 | 약 720억 원 순매도 |
개인이 파는 쪽에 섰다는 점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급락 구간에서 개인은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는 역할을 했는데, 지수가 반등하자 차익 실현으로 방향을 바꾼 모습입니다. 다만 규모가 700억 원대라 대규모 이탈로 보기는 어렵고 관망에 가깝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삼성전자가 4.13% 오른 23만 9500원으로 지수를 끌어올렸고, 삼성생명(3.21%)과 삼성바이오로직스(2.55%)도 강세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5% 오른 142만 5000원에 그쳤고, LG에너지솔루션(-3.54%)과 KB금융(-2.97%), 현대차(-1.23%)는 내렸습니다.
주목할 지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11% 내린 61선에서 마감하며 5월 초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전날에도 7.99% 내리며 70선 아래로 내려온 바 있습니다. 7월 급락장의 공포가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최근 증시 흐름의 배경은 데일리 이슈 브리핑의 코스피 반등 분석 글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 마감 이후 남은 변수
상승 폭이 제한된 이유는 밖에 있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국제유가와 직결되는 사안이라 물가와 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 하나는 외국인 순매수의 지속 여부입니다. 이날 순매수 전환은 반가운 신호지만 450억 원 규모는 직전 3거래일의 6조 원대 순매도에 비하면 미미합니다. 하루치 방향 전환을 추세로 읽기에는 이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코스피 마감 지수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공식 시세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 앱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원자료가 필요하다면 거래소 자료가 정확합니다.
Q. 코스피 마감 지수만 보면 잔잔한데 왜 변동성이 컸다고 하나요?
종가 등락률은 0.73%지만 장중에는 저점 6,213.78에서 고점 6,405.81까지 192포인트를 오갔습니다. 종가만 보면 조용한 하루처럼 보이는 착시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실제 매매하는 입장에서는 진입 시점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렸던 장이었습니다.
Q. 반도체 수출이 늘면 주가도 오르나요?
단기적으로는 오늘처럼 연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수출은 실물 성적표이고 주가는 미래 기대를 반영하므로 방향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였는데도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선 사례가 있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마감 결과는 수출 지표 하나에 지수 전체가 190포인트를 오간 하루로 요약됩니다. 그만큼 시장이 반도체 업황이라는 단일 변수에 크게 기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내일은 어떤 재료가 나오는지, 그리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사는지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참고자료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 지수 시세 및 투자자별 매매동향 원자료
-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 수출입 현황 통관 기준 통계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 상장사 공시 원문
- 서울신문 – 코스피 6345.53으로 마감, 삼성전자 강세에 0.73% 상승
- 헤럴드경제 – 2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0%대 상승, 8월 초 수출 역대 최대
※ 본 콘텐츠는 한국거래소 공표 시세와 관세청 통계,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 제공용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수출 통계는 통관 기준 잠정치로 확정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으며, 투자자별 순매매 수치는 집계 시점에 따라 언론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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