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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4.30%에서 +0.68% 반전, 뒤집은 5가지 이유

2026년 08월 25일 · kihiti1000

코스피가 2026년 8월 25일 극적인 V자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아침에는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도 충격이 이어지며 장중 -4.30%까지 추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결국 +0.68%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하루 동안 3조8,199억원을 순매도했는데도 지수가 플러스로 끝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핵심은 외국인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개인·기관·기타법인의 강한 매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V자 회복, 원전·건설·기계로 번진 순환매가 동시에 작동했다는 것입니다.

코스피 장중 4.30% 급락 후 0.68% 상승 마감 원인 분석 이미지
8월25일 장중 급락 후 상승 마감한 국내 증시 핵심 흐름

코스피 -4.30%에서 +0.68%, 하루에 무슨 일이 있었나

8월 25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 낮은 6,535.93으로 출발한 뒤 장중 6,408.82까지 밀리며 낙폭이 4.30%로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빠르게 회복해 결국 45.78포인트, 0.68% 오른 6,742.74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저점에서 종가까지 333.92포인트를 되돌린 셈입니다. 코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장중 800선을 밑돌았지만 최종적으로 1.70% 오른 827.15에 마쳤습니다. 오전의 공포와 종가의 결과가 완전히 달랐던 날입니다.

항목8월25일 결과
코스피 시가6,535.93 (-2.40%)
장중 저점6,408.82 (-4.30%)
종가6,742.74 (+0.68%)
외국인3조8,199억원 순매도
개인1조517억원 순매수
기관1조1,707억원 순매수
기타법인1조5,920억원 순매수

표에서 중요한 부분은 장중 수치와 종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4.30%는 장중 저점의 등락률이고 최종 종가는 +0.68%입니다. 오전 급락만 보고 하루 전체를 폭락장으로 평가하면 실제 마감 흐름과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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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등 이유 1, 급락 뒤 저가매수

장 초반에는 미국 반도체 업종 약세와 엔비디아 실적 경계, 전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의 여진이 한꺼번에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4% 넘게 밀리자 가격 부담이 빠르게 낮아졌고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가 유입됐습니다. 개인은 1조517억원, 기관은 1조1,70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오전 급락이 기업 이익 전망의 일괄적인 붕괴라기보다 대형 반도체주의 급격한 가격 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반등 이유 2, 기타법인 1조5920억원 순매수

이날 수급에서 가장 눈에 띈 주체는 기타법인입니다. 기타법인은 1조5,920억원을 순매수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전날에도 1조6,3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최근 5거래일 누적 순매수는 5조5,524억원입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임직원 주식보상 목적 자사주 매입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 관련 매입이 이 수급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확정된 개별 거래내역이 아니라 시장의 해석이라는 점은 구분해야 합니다.

코스피 반등 이유 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V자 회복

지수 반전에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두 종목의 회복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24만5천원까지 내려 4.67% 하락했지만 종가는 25만7천원으로 전날과 같은 가격까지 회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55만7천원으로 6.82% 밀렸다가 167만8천원으로 올라 0.42% 상승 마감했습니다. 두 종목이 오전 낙폭을 대부분 또는 전부 되돌리면서 지수에 가해지던 하방 압력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코스피 반등 이유 4, 시장 전체가 무너진 장은 아니었다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승 종목은 647개, 하락 종목은 226개였습니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의 거의 세 배였습니다. 오전 지수가 4% 넘게 빠졌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내부 흐름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의 장 초반 급락이 전체 지수를 크게 끌어내렸지만 실제로는 상당수 종목에서 매수세가 살아 있었습니다. 대형 반도체가 회복하자 시장 내부 강도가 지수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코스피 반등 이유 5, 원전·건설·기계 순환매

오후에는 반도체 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도 뚜렷했습니다. 건설 업종은 8.73%, 기계·장비는 6.74%, 전기·가스는 3.26% 상승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55%, 한전기술은 20.27%, 현대건설은 14.87% 올랐습니다. 반도체가 흔들려도 다른 대형 업종이 지수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시장 전체의 매수 기반이 넓어졌습니다. 이날 반등을 두 반도체 종목만의 기술적 반등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코스피 외국인 3조8199억원 매도에도 오른 의미

가장 특이한 숫자는 외국인 수급입니다. 외국인은 이날 3조8,199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그럼에도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는 것은 개인·기관·기타법인의 매수 강도가 매우 컸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를 외국인 수급까지 개선된 강한 추세 반전으로 해석하면 무리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국내 수급이 외국인 매도를 흡수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반등이 바닥 확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

하루 동안 4% 넘는 낙폭을 모두 회복한 것은 강한 가격 복원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계속됐고 미국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도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8월 25일 저점이 단기 바닥이 될 가능성은 열렸지만 확인됐다고 표현할 단계는 아닙니다. 향후 외국인 순매도가 줄어드는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관련 수급 없이도 가격을 유지하는지, 미국 기술주가 안정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 다음 분기점은 엔비디아와 한국은행

단기적으로는 미국시간 8월 26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이 첫 번째 변수입니다. AI 데이터센터 성장과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충족하면 국내 HBM과 메모리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이어 8월 27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준금리 결정과 수정 경제전망은 원화, 채권금리,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 이벤트 결과에 따라 이날의 강한 반등이 이어질지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외국인은 3조8,199억원을 순매도해 수급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 기타법인은 1조5,92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을 흡수했습니다.
  • 삼성전자는 장중 -4.67%에서 보합, SK하이닉스는 -6.82%에서 +0.42%로 회복했습니다.
  • 건설·기계·전기·가스 등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됐습니다.

아침 급락의 원인을 다룬 no2.today 국내증시 관련 글과 함께 보면 흐름이 더 선명합니다. 오전에는 미국 반도체 약세와 외국인 매도가 지배했지만 오후에는 국내 매수주체와 업종 순환매가 이를 받아냈습니다. 같은 날 안에서도 시장을 움직인 힘의 방향이 바뀐 것입니다.

코스피 자주 묻는 질문

코스피 오늘 반등은 외국인이 다시 산 것인가요?

아닙니다. 외국인은 오히려 3조8,1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등의 중심은 개인과 기관, 기타법인이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까지 좋아진 상승으로 해석하면 실제 수급과 다릅니다.

코스피 장중 -4.30%가 최종 등락률인가요?

아닙니다. -4.30%는 장중 저점에서 기록한 수치입니다. 최종 종가는 6,742.74로 전일 대비 0.68% 상승했습니다. 장중 급락과 종가 상승을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이번 반등으로 단기 바닥이 확인됐나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코스피가 강하게 회복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매도가 계속됐고 엔비디아 실적과 한국은행 금통위 같은 대형 이벤트가 남아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 수급과 미국 반도체주의 반응을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코스피 급반등에서 가장 중요한 결론

코스피의 8월 25일 움직임은 악재가 사라져서 올랐다기보다 장 초반 과도한 매도를 국내 매수세가 받아내면서 시장 내부의 강한 종목들이 힘을 되찾았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외국인은 여전히 대규모 순매도였지만 기타법인과 기관, 개인이 이를 흡수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저점에서 급반등했습니다. 여기에 원전·건설·기계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면서 지수까지 플러스로 돌려놓았습니다. 다만 외국인 매도가 멈추지 않은 만큼 이번 하루만으로 추세 전환을 확정하기보다는 엔비디아 실적과 다음 거래일 수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이 글은 2026년 8월 25일 장 마감 이후 확인된 시장 수치와 공개 보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장중 저점과 종가를 구분했으며 기타법인 매수의 구체적 배경은 시장의 해석임을 구분했습니다. 특정 뉴스와 가격 움직임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정적으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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